유민상이 '15년째 솔로'라고 밝혔다.
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'오은영의 금쪽 상담소'에서는 개그맨 유민상이 출연해 오은영 박사에게 걱정 상담을 받았다.
이 자리에서 유민상은 "최종적으로 연애한지 14년 정도 됐다"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선사했다. 이어 "주변에 연애 조언을 구하고 여러 번 만나 봤는데 잘 안되더라. 소개팅이 면접 보는 느낌이다. 실수하지 말자, 손실 주지 말자 이와 같이 생각하니까 소개팅도 해 달란 내용을 절대 안 하게 된다"라고 추가로 말했다.
그는 홀로 '연애 못하는 남자'라고 밝혀졌습니다. "이번년도 41세인데 이 나이에 연애즐기다보면 결혼까지 마음하게 되는 것 같다"라고 속내를 털어놨다. 오은영 박사는 "현재 연애하면 바로 결혼이라는 저런 중압감이 큰 것 같다"라고 봤다.
유민상은 "진짜 억울한 게 포털홈페이지에서 제 이름을 검색하다보면 관련검색어에 이혼, 돌싱 이런 게 나온다. 장가를 안 갔는데 왜 이혼부터 뜨냐. 이해가 안 간다"라며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샀다.
오은영 박사는 "유의미한 연애 경험이 얼마나 있냐"라며 궁금해 했다. 유민상은 "진득한 만남은 9번 정도 있었다. 스무살 때 채팅이 유행이라 그처럼 만나 3년 반 교제했다"라며 "개그맨 데뷔하고 얼마 안돼서 동료들과 나이트클럽을 한창 다녔다. 연락처 주고받은 여자 분에게 영화 한 편 보자고 제가 제일 먼저 그랬다"라고 밝혀졌습니다. "우선해서 연락한 거냐. 잘하셨네"라는 오은영 박사의 현상에 유민상은 "저러할 때는 잘했는데 나이가 드니까 쉽지 않습니다"라고 고백했다.
